제천시(시장 이근규)는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한 2015년 지역특화발전특구 평가에서 ‘제천약초웰빙특구’가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제천약초웰빙특구는 지난 2013년, 2014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되었으며 올해는 우수특구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56개 특구를 대상으로 현장평가, 전문가 평가 및 지역특구위원회의 정책평가 등을 거쳐 9개의 우수특구를 선정했다.
평가기준은 특구운영에 대한 지자체의 추진전략, 규제특례활용 외에 기업유치, 지역매출 등의 사업성과 등이 포함됐다.
시상식은 9월 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지역희망 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진행되며 기관표창과 포상금을 받게 된다.
제천약초웰빙특구는 지난 2005년 충북 제1호로 지정받은 이후 한방산업을 제천시의 지역성장 동력산업으로 구축하고 있다.
또한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이후 지난 7월29일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정부승인을 이뤄내는 등 한방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구의 주요성과는 약용수목 생산기반 구축사업과 2014 한방바이오박람회 개최, 한·양방 융·복합 연구지원사업, 고기능 LED약용작물연구소 건립, 한방바이오기업 연구타운 건립, 천연물 원료제조 거점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
이 외에 한방명의촌과 한방생명과학관, 약초시장 등 기존 한방관련 시설과 관광을 접목시킨 한방의료관광 활성화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제천약초웰빙특구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당초 특구계획의 사업규모, 사업기간 등을 추가 변경하여 특구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제천 약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방산업 육성을 통해 한방특화도시 제천 만들기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제천약초웰빙특구의 지속적인 사업추진으로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