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우리음식사랑회(회장 허찬순)가 24일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실습실에서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 밑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우리음식사랑회는 전통음식 계승과 지역 내 솜씨 보유자를 육성해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홍보하는 단체로, 현재 16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열무 물김치, 꽈리고추볶음, 마른파래무침, 돼지고기 장조림 등 밑반찬 4종을 만들어 충주시 푸드뱅크를 통해 소외계층 100여 가구에 전달 됐다.
허찬순 우리음식사랑회장은 “우리 음식사랑회가 그동안 배운 솜씨를 지역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힘을 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음식사랑회원을 대상으로 전통음식, 지역 농산물 활용 음식 만들기 등 과제교육을 실시한다”고 전하며 “올해는 ‘쌀 소비촉진의 해’로 정하고 우리 쌀 활용을 주제로 한 실습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