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인 오는 10월 9~10일 괴산군에서 ‘유기농 3.0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유기농 3.0 시대란 21세기에 들어서 유기농업이 지역 공동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식품 공급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유기농업단체인 IFOAM(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주최로 열린 이 심포지엄에서는 ‘유기농의 미래 : 혁신과 유기농산업의 진화’, ‘유기농업의 주류화’, ‘유기농 2.0에서 3.0으로 전환’등 3대 핵심주제에 대한 국내외 유기농업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유기농 3.0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은 식품공급 차원을 넘어 환경오염, 자원고갈, 생물종 다양성 보존 등 세계적인 당면 과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유기농엑스포 조직위는 심포지엄이 종료되면 충북 괴산의 유기농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 유기농 3.0 비전과 과학적 개념과 정책을 포함한 ‘괴산유기농선언문’을 대내외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4일간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 엑스포는 충청북도, 괴산군, ISOFAR에서 공동개최하며 주제 전시, 야외 전시, 유기농의미(醫·美)관, 유기농산업관, 학술회의 및 각종 유기농체험과 이벤트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