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위반 떡 가공공장 대표 구속...7억 8000만원 부당이득

  • 등록 2014.11.03 09: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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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민생사법경찰과(과장 조민종)는 중국산과 미국산 쌀로 만든 떡을 국내산 멥쌀과 찹쌀로 만들었다고 속여 판매한 혐의(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법률 위반)로 A떡 가공공장 대표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울산광역시 민생사법경찰과에 따르면 A떡 가공공장 대표 B씨는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중국산 및 미국산 쌀 489톤으로 떡(술떡)을 가공하고는 포장박스에 국내산 멥쌀 80%(국산), 찹쌀 5%(국산)로 표시해 울산시 관내 즉석 떡 판매업소 120여 개소를 비롯해 전국 24개 중간 상인에게 7억 8000만원 어치 상당을 판매한 혐의다. 


울산시 민생사법경찰과 특별사법경찰은 관내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 단속계획에 따라 즉석식품가공업체를 단속하던 중 시중 즉석 떡 판매점에서 판매되는 술떡의 원산지 표시가 대부분 국내산으로 제조․판매되고 있다는 정보를 파악하고 식품제조가공업체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해 A떡 가공공장에서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소비자를 속인 사실을 확인했다.


울산시 민생사법경찰과 관계자는 "농수산물의 유통질서를 해치고 국민의 먹거리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는 부정·불량식품 사범에 대해서는 엄정한 수사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조아라 수습 기자 ara090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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