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상대 건강기능식품 사기판매 5명 검거

  • 등록 2013.04.05 09: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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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서부경찰서, 5억대 허위 과대광고 판매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 5억4000만원을 사기 판매한 일당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서장 백광술)는 도심 빌딩에 사무실을 차린 뒤 노인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을 시중 시세보다 10배 이상 고가에 판매한 정모(45)씨를 건강기능식품 허위 과대광고 판매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 등은 김해시 내동에 음향기기를 갖춘 550㎡ 사무실을 지난해 12월 차려놓고 프로폴리스 등을 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 녹용, 의료기 등을 고가로 판매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은 분별력이 저하된 노인들을 상대로 저가의 선물(휴지, 식용유, 계란)을 주고, 선물을 받은데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과장되게 광고해 물품을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puren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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