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한려수도 굴 축제가 23일 통영시 도남관광지 내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최정복)가 주최하고 경남도와 통영시가 후원한 이날 축제에는 이군현 국회의원, 김동진 통영시장, 김만옥 통영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김윤근, 강석주, 원경숙 경남도의원,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15,000여명의 통영시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풍어를 기원하는 남해안 별신굿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다양한 굴요리를 소개하는 굴요리 시식회, 굴까기 경연대회, 굴피자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KNN방송의 쑈! 유랑극단 녹화로 초청가수 공연, 시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특히 최정복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축제는 대내외적으로 굴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리고 통영 굴 업계가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을 일구는 계기가 될 것임을 다짐하였고, 또한 이날 축제의 축사에 나선 이군현 국회의원, 김동진 통영시장 김만옥 통영시의회 의장은 한결 같이 지난해 노로바이러스 검출에 따른 대미 굴 수출중단의 고비를 넘긴 험난했던 10개월간의 과정과 자기반성, 그리고 앞으로 굴 업계가 나아갈 길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이군현 국회의원, 김동진 통영시장, 정복철 농림수산식품부 어업자원관에 대해 대미 굴 수출재개 노력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어업인들의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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