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조생종 벼 조기재배확대

  • 등록 2013.03.22 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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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시금치2모작지대 확대보급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태풍피해 예방과 시금치 등 2모작지대 중심으로 조생종 벼 조기재배를 확대한다. 

군은 지난 해 대형 태풍이 래습하기 전에 수확하여 피해를 입지않았던 조생종 벼 조기재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태풍 래습시 피해가 심했던 해안가를 중심으로 조생종 벼 조기재배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금년도 조생종 벼 조기재배 계획면적은 식부면적의 13.5%인 1,300ha까지 확대 5,850톤의 햅쌀을 생산 태풍피해 예방과 함께 전국 햅쌀 시장을 선점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안군은 조생종 벼 조기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새로 육성한「전남1호」를 시범증식하여 112ha에 재배할 수 있는 5.6톤의 우량종자를 채종 선도농가에 공급을 완료했다. 

또한 군은 9~10월에 파종되는 시금치 재배면적이 전국 최고이기 때문에 벼를 조기에 수확한 후 시금치를 적기에 파종하려면 벼 조기재배 작부체계가 적합하다는 판단아래 비금, 도초면을 중심으로 조기재배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연차적으로 조생종 벼 조기재배 면적을 식부면적의 15%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밥맛 좋고 수량성이 높은 전남1호, 운광벼, 조풍벼 등 조생종 우량종자를 해안가를 중심으로 확대보급했다. 

벼 조기재배 시에는 온도가 낮을 때 모를 길러야 하므로 추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비닐하우스 내에서 모를 길러야 안전하다. 이에 따라 9월19일 추석절 이전에 수확 선물용 등으로 판매 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4월 중하순부터 모내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지난해에도 1,280ha의 조생종 벼 조기재배를 실시하여 볼라벤 등 3개의 태풍에도 고품질 햅쌀 5,300여톤을 생산 107억원의 조수입을 올려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을배)는 튼튼한 모를 길러 조기에 모내기가 될 수 있도록 볍씨소독부터 수확 시 까지 단계별 핵심기술이 실천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군은 조생조 벼 종자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10ha 규모의 전남1호 등 고품질 조생종 벼를 증식 우량종자를 생산 희망농가에 자율교환하기 위해 선도농가를 선정 시범 증식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puren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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