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신학기를 맞아 식중독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학교급식소 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시 교육청이 지정한 영등포여고와 대림중학교 등 2곳으로 학교 급식소와 함께 학교 매점도 점검 대상이며 인근 동작구와 관악구 공무원이 조를 편성해 교차로 합동 점검을 한다.
점검은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이다. ▲식재료 공급·보관·조리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행위 ▲위생적 취급기준과 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등에 대해 실시된다.
또 구는 오는 8일 까지 학교 주변 그린푸드 존 내에 음식점, 슈퍼마켓, 제과점, 학교 매점 등 404곳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가 2인 1조로 무신고 영업,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 판매여부 등을 점검하며 위반 업소에 대해 2차적으로 공무원이 현장 확인 후 행정 조치한다.
영등포구 서종석 위생과장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단체생활을 함에 따라 식중독 예방에 더욱 힘쓰고 건강한 성장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