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8일까지 축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 점검

  • 등록 2013.02.25 11: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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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28일까지 '축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최근 스페인산 돼지갈비뼈에 미국산 앞다리 살을 붙여 국내산 양념돼지갈비로 판매하는 등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구내 축산물(식육) 판매업소 167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원산지 표시율이 저조한 전통시장내 축산물 취급업소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은 판매대에 진열된 식육의 판매표지판 또는 개별 포장된 제품 스티커에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열장과 냉장·냉동고 등에 보관중인 소고기·돼지고기는 고기 실물과 원산지 표시가 맞게 됐는지 육안으로 점검한다. 의심이 가면 도축검사증명·등급판정확인서, 식육거래내역서 등 증명서를 확인한다.

구는 원산지 허위표시 의심업소는 시료를 채취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다. 

또 점검 결과 위반업소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과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행정조치 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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