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서우성)에서는 식의약안전과의 협조를 받아 25일부터 도내 유통 중인 곡류 및 견과류 등에서의 유해물질의 안전관리를 위해 곰팡이 독소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식품 중 유해오염 물질 안전관리 종합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5개 연간 진행하게 되며 2차 연도인 올해는 백미 등 농산물과 된장 및 조제분유 등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총 69품목에 대해 검출 가능한 아플라톡신 등을 검사하게 된다.
따라서 식의약안전과에서는 도내에 유통되는 ▲찹쌀, 밀, 대두, 강낭콩, 밤, 호두, 건조 고추 등 농산물 36품목과 간장, 고추장, 밀가루, 국수 등 가공식품 33품목 총 175건을 구입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게 되며, 연구원에서는 의뢰된 식품을 대상으로 ▲총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A, 제랄레논 등 곰팡이로부터 유래되는 독소를 검사한다.
이 사업은 김치 중의 납, 낙지머리 중 카드뮴, 라면 스프 중의 벤조피렌과 같이 식품 중에 존재할 수 있는 신종 유해 물질의 실태 조사를 통해 기준이 없거나 미비한 경우 제도를 재정비해 사전에 식품 중 유해물질 함유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와 FTA 체결로 인해 고온 다습한 국가로부터의 수입 식품이 급증하고 있어 비의도적으로 이행되거나 존재할 수 있는 곰팡이 독소의 안전관리 강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됐다.
이에 충남 보건환경연구원을 비롯한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한 검출 가능한 독소를 분담 분석하며 식품의약품 안전청에서는 이 자료를 취합, Data Base 구축과 정책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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