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 수산종자연구센터와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센터 사이에 유용 해조류 종자 발굴과 외해 양식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신품종 해조류 종자의 상호 제공, 관련 실험 자료 공유, 종묘 생산 기술 연구, 관련 연구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정보기술 교류, 외해 양식 구조물 개발 등에 관한 연구를 협력하기로 협의하였다.
해조류연구센터는 전라남도청 산하에 있는 해조류 양식 기술 개발 전문 연구 기관으로써, 다시마와 김 등의 해상 양식, 톳 등의 육상 양식업을 연구하고 있다.
수산종자연구센터에서는 해조류연구센터가 갖고 있는 신품종 종자 배양 기술과 내해 양식 기술을 풍랑이 높은 외해의 제주해역에 접목시킴으로써, 앞으로 종자 주권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품종 개발뿐만 아니라 해조류 양식 불모지인 제주연안에서도 해조류를 양식할 수 있는 돌파구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