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속의 섬 우도가 「홍해삼 양식섬」으로 탈바꿈 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우도 홍해삼 양식섬 조성 사업을 통해 홍해삼의 대량생산, 가공, 수출․판매를 One-stop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정부의 수출양식단지(양식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우도를 홍해삼 양식섬 조성지역으로 신청한 결과 최종 사업대상지역으로 선정되어, 올해부터 2015년까지 3개년 간 총 30억원을 투자하게 되는데 금년도에는 사업비 9억원을 투입하여 해삼초(礁), 투석, 종묘방류 등을 지원함으로서 홍해삼의 기초생산력을 높이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추진에 따른 전문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행정, 학계, 어촌계, 양식업계의 전문가 14명으로 "우도 홍해삼 양식섬 조성 T/F팀"을 올해 2월 6일부터 운영함으로써 사업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홍해삼 양식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중화권에 건해삼 수출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와 제주광어 양식과 같이 수산양식산업 비중이 큰 전략적 미래의 수출산업으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우도 홍해삼 양식섬과 함께 추자도에도 그 동안 개발제한 수산품종들이 해제됨에 따라 홍합, 멍게, 모자반 등 지역특화품종을 활용한 추자도 「양식섬」조성사업을 올해에 1억6천7백만원을 투자하여 추진하는 등 점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