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어리목에 돌하르방 모양의 대형 눈사람이 등장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진기욱)에 설 연휴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 및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포토존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서 한라산 어리목광장에 대형 눈사람을 설치했다.

설 연휴인 2.9일부터 한라산 어리목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생각지도 않은 어리목광장에 눈사람을 보면서 가족 및 연인과 함께 사진도 촬영은 물론이고 눈사람을 만져도 보고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 자녀들은 작은 눈사람을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눈사람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서 줄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진풍경도 연출하면서 흐뭇한 시간을 만끽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11일 오후에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가족 및 친지들과 함께 어리목에 온 방문객들은 대형눈사람과 함께 짧은 계사년 설 연휴 마지막 날이 아쉬움을 달랬으며, 또한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한라산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어리목 눈사람과 함께 어리목탐방안내소를 방문하여 세계자연유산 한라산국립공원이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한편, 지난 설 연휴(2.9일~2.11일) 한라산을 방문하는 탐방객 및 관광객들은 총 7,105명이며 이중 외국인은 728(중국 597, 기타 13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