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청장 조택상)가 저탄소 친환경 시범도시 건설을 위해 '2013년도 저탄소 녹색성장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12일 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GCF 국제기구 유치에 따른 저탄소·친환경 기후 시범도시 조성에 중점을 둔 '2013년도 저탄소 녹색성장 계획'을 수립하고 구청 본관 태양광 설치 사업 등 각 부서에서 총 20여개의 녹색성장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화도진 벼룩시장 운영, 유용미생물 용액 배양 및 배포, 폐식용유를 활용한 EM 재활용비누 제작, 녹색생활 우수아파트 운영, 어린이 환경체험 견학, 구청 본관 태양광 설비 설치, 녹색 식생활 원스푸드(Once Food) 운동 등이 있다.
특히 화도진 벼룩시장은 개인간 중고용품 직거래장터로 자원순환사회 실현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관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교육의 장을 실현하고 자원 절약 문화 확산을 통해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린이 환경체험 견학은 동구 관내 초등학교 학생과 지역아동센터 학생 등을 대상으로 환경시설 견학을 통해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녹색생활 습관을 형성해 나가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도 구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태양광 설비 설치, 도시농업 육성, 탄소포인트 제도 시행, 음식물류폐기물 감량화,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시행, 친환경 고효율 도로조명 정비공사 등을 통해 녹색성장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각 부서별 사업을 통해 동구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저탄소 친환경 기후 시범도시 조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들도 가정에서 녹색생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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