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서우성)은 설을 맞아 지난달 17일부터 도 및 시.군의 지도.점검 공무원의 협조를 받아 도내 유통 설 명절 성수식품에 사전 위해성 검사를 마무리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대상 식품은 한과 등 주로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업무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기하기 위해 문제가 예상되는 항목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주요 검사항목으로는 ▲제수용 한과 등 과자류와 콩기름 등 식용유지류에서의 산가 ▲부침가루 등 곡류 가공품에 대해서는 유해 중금속 ▲ 밤 등 농산물에 대해서는 잔류농약과 표백제 등의 검사를 실시했다.
연구원은 매년 우리 고유의 명절인 매년 설 및 추석을 대비하고 있으며 올 설 명절 111건을 포함해 최근 3년간에도 1690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13건의 부적합 제품을 색출 페기처분 등 행정처분 토록 해당 시군에 통보한 바 있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설 및 추석 명절은 물론 하절기 등 계절특성에 따른 성수식품 등에도 관심을 갖고 사전 검사를 실시해 생산자에게는 안전한 식품 생산 활동을 유도하고 소비자에는 '안심 먹거리'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