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서울, 인천 등 대도시 시민을 겨냥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5일부터 7일까지 서울시 서대문구청, 강남구청, 강서구청, 동작구청, 서초구청, 인천 연수구청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장터에 군은 쌀, 고추, 생강, 고구마 등 다양한 농산물을 선보인다.
더불어 군은 조미 김, 젓갈류와 같은 수산 가공품들을 판매하고 태안의 공동브랜드인 꽃다지를 적극 홍보하는 등 태안산 농특산물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안면도사랑영농조합법인, 고추연구회, 우주수산 등 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이번 장터에서 태안산 농수산물은 설을 앞둔 도시민에게 중간 상인의 마진없는 산지가격 그대로의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정 지역에서 생산돼 추석 제수용품과 선물로 인기 높은 지역 농수산물이 시중가보다 1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알뜰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예년과 같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태안에는 지역의 농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도시민들에게는 우수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돼 도?농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한마당 장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직거래 장터의 세부 일정은 서울 서대문구청(2.5~2.6) 서울 강남구청(2.5) 서울 강서구청(2.5~2.6) 인천 연수구청(2.5~2.6) 서울 동작구청(2.6~2.7) 서울 서초구청(2.6~2.7)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