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시장에서 ‘쉘(shell)’ 초콜릿이 뜨고 있다.
롯데마트는 최근 3년간 초콜릿 매출을 살펴본 결과, 쉘 초콜릿은 매년 30% 가량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특히, 단순 초콜릿으로만 구성된 ‘판’(납작한 직사각형 모양), ‘볼’(새알 모양), 스낵 형태의 ‘바’(막대 모양) 초콜릿 중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쉘’ 초콜릿은 초콜릿과 초콜릿 사이에 견과나 과일을 넣는 형태로,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고려하는 웰빙 트렌드에 따라 그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초콜릿 선물로 프리미엄 초콜릿을 선호하는 수요가 늘면서 ‘쉘’ 초콜릿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올해 발렌타인 데이(2/14)를 맞아 14일까지 ‘쉘’ 초콜릿 상품을 작년보다 30% 가량 확대해 선보인다.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유명 브랜드의 ‘쉘’ 초콜릿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이탈리아 초콜릿인 ‘페레로 로쉐(T8)’를 7,200원에, 벨기에 초콜릿인 ‘길리안 씨쉘 초콜릿(250g)’을 12,600원에, 프랑스 1등 초콜릿 상품인 ‘시모아 트러플 초콜릿(200g)’을 5,950원에 판매한다.
특히, 단독 기획 상품으로 90년 전통의 이탈리아 명품 쉘 초콜릿인 ‘네슬레 바찌 비스타(143g)’를 선보여 5,900원에 판매한다.
한편, 직접 만들어 선물할 수 있는 D.I.Y 초콜릿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직접 만드는 선물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실속형 초콜릿을 다다익선 행사로 저렴하게 판매해, 행사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시 10%, 3만원 이상 구매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판 형태의 ‘가나 마일드(60g)’를 970원에, 낱개 형태의 ‘ABC 초콜릿(231g)’을 3,840원에 판매하고, ‘크라운 미니쉘(128g)’을 1,970원에 판매한다.
D.I.Y 용품도 준비해, 모양을 예쁘게 만들 수 있는 ‘초콜릿 몰드 3종’을 각 3,000원에, 포장에 필요한 ‘초콜릿 호일 컵(하트/도트)’을 각 2,000원에, ‘하트 포장상자’를 4,000원에 판매한다.
해당 기간 동안, 행사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 시 도서지역 등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 무료 배송해준다.
최정임 롯데마트 가공담당MD(상품기획자)는 “최근 웰빙 트렌드와 선물 수요로 초콜릿 중에서도 견과, 과일 등으로 구성된 ‘쉘’ 타입의 프리미엄 초콜릿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프리미엄 초콜릿은 물론 직접 만들어 선물할 수 있는 저렴한 대용량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