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감소 추세

  • 등록 2013.01.31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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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소재 신규발굴 포화상태···국내 개발소재 상당시일 걸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2012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의 개별 인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9년 이후 인정 건수가 감소추세라고 31일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해 체지방감소, 간건강, 기억력·혈행개선 기능성 등 개별 인정 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서도 신규 기능성원료 개발은 여전히 활기를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능성 원료 인정 2009년 이후 감소 추세


2009년에 97건에 달했던 개별인정 건수는 2010년 68건, 2011년 42건, 2012년 38건으로 점차 줄어 들고 있다.


최근 2~3년간 인정 건수가 감소하는 것은 개별인정 원료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수입 소재의 신규 발굴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는 데다 국내 개발소재는 연구투자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2년에 인정된 총 원료 중 국내 개발 비중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내 및 신규 연구 개발 다양화

 

최근 개별인정 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민들레등복합추출물(피부보습), 청국장균배양정제물(면역기능 증진), 씨폴리놀 감태주정추출물(콜레스테롤 개선) 등 국내 개발 원료로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신규로 인정된 원료들도 등장했다.


또한 소비자의 사랑을 대표적으로 받았던 ‘홍삼농축액’은 국내 연구를 통해 ‘항산화’ 기능성이 새로 추가되는 등 기 상용화된 소재에 대한 기능성 연구도 활발했다.


아울러 2012년에는 '간건강.관절/뼈건강.혈당조절(각 5건)’, ‘피부건강(4건)’, ‘피로개선.긴장완화.체지방감소.항산화(각 3건)‘는 여전히 인기가 있었다.


지난해 뚜렷이 주목 받은 기능성 원료 없어


지난해에는 예년에 비해 기능성원료 시장에서 크게 관심을 받은 원료가 없었다. 최근 2~3년간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밀크씨슬 추출물 (간건강)이 그나마 가장 많이 인정됐으나 5건에 그쳤다.


2008년에는 코엔자임Q10(눈건강, 11건)이, 2009년엔 ‘가르시니아캄보지아껍질추출물(체지방감소, 20건) 및 밀크씨슬추출물(간건강, 10건)이, 2010년에는 은행잎추출물(기억력개선.혈행개선, 11건) 및 밀크씨슬추출물(간건강, 10건)이, 2011년은 홍경천추출물(피로개선, 8건)이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식약청은 현재 국내 천연생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소재가 기능성원료로 신청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기능성원료 인정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조기 상용화될 수 있도록 기술상담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식품선택 및 영업자 연구개발 등에 도움을 주고자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인정현황'책자를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기능성원료 ▲기능성내용 ▲일일섭취량 ▲섭취 시 주의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했으며 홈페이지〔www.kfda.go.kr → (정보자료 → 법령자료 → 지침, 가이드라인, 해설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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