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종량제가 2013년 1월 1일부터 전국 일제히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 12개동 34,314세대에서 배출되는 일일 40톤의 음식물 종량제 시행을 위하여 2014년까지 17억여원을 투자 계획으로, 50세대이상 공동주택43개단지 7,152세대와 단독주택 27,161세대에 대하여 선결재 교통카드 지불방식 전자개량장비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2012. 12월까지 6억원을 들여 50세대이상 공동주택(7,153세대) 43개단지 82개소와 송산, 정방, 중앙, 천지동의 단독주택지 7,615세대 667개소 등 총 148개조를 설치하였다.
전자개량장비가 미설치된 효돈동을 포함 8개동에는 종량제 노란봉투에 음식물을 담아 배출토록 행정을 펴나가고 있다.
종량제 시행이후 음식물 일일 배출량은 전자개량장비 9톤(29%), 음식물 다량배출사업장 12톤(39%), 봉투사용 지역 10톤(32%)로서 일일 40톤('12년)보다 줄어든 22∼3% 감량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당초 우려했던 단독주택지역 과 공동주택지 선결제 교통카드사용지역에서 완전 정상화되었다, 아직도 음식물 발생량의 32%를 차지하고 있는 비닐봉투 사용지역에서 무단배출이 종종 이루어 지고 있어 전 부녀회원이 배출장소에 집중배치 숨바꼭질을 벌이고 있다.
타 자치단체와 달리 빠른 효과를 보이는 것은 익숙해져버린 정책에서 더 어려운 정책을 전환하는 데는 공무원의 힘으로는 한계를 느낀 서귀포시가 서귀포시 새마을 부녀회에 손을 내밀었고 고이순 새마을부녀회장이 깃발을 들어준 결과다.
새마을부녀회 260여명 전 회원이 '13.1.8일자 서귀포시와 불법배출차단 선언으로 자체 근무조를 편성 '13.1.31일까지 283개소의 음식물 배출장소에 12일째 음식물 종량제 홍보, 지도, 단속을 행정에서는 부녀회 행정지원 ·문제점 개선 등 추진한 결과 시민들의 빠른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결과이다.
서귀포시 새마을 부녀회는 작년 12월 전국 쓰레기자원 모으기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단체이다.
서귀포시 생활환경과(과장 양병우)는 오는 31일 새마을부녀회와 1단계 추진성과 보고회를 갖고 음식물쓰레기, 클린하우스 개선을 포함한 2단계 추진계획을 마련하여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