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축산물의 화학시험 및 미생물시험 분야 검사기술에 대한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인정받아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참가한 숙련도 평가는 유럽 표준실험실로 인정받고 있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The Food and Environment Research Agency)에서 주관했으며 국제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아 세계 각국의 정부 및 민간 실험실에서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지난해에도 동 숙련도 평가의 화학시험분야(FAPAS)에서 보존료 2종(소르빈산, 아질산이온), 무기물 1종(칼슘)과 미생물시험분야(FEPAS)에서 1종(캠필로박터균) 시험결과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검역검사본부는 지난 2005년 축산물의 화학 및 미생물 시험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데 이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제 숙련도시험 평가 참여를 통해 검역검사본부가 동 시험분야에서 전문성과 기술력이 국제적인 수준임을 재확인하고 있다.
검역검사본부 관계자는 "금년도에도 축산물의 위생 및 안전성 확보와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 검사숙련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며 "이러한 노력들이 축산물 중 화학물질 및 미생물 검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와 신뢰도 제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