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한 수준'

  • 등록 2013.01.23 11: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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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상추.들깻잎 등 농산물의 농약 잔류실태조사 결과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해 국내 유통 농산물 17품목(358건)에 대해 생장조정제(12종)를 포함한 총 237종의 잔류농약 성분을 분석한 결과 99.7%(357건)가 적합한 안전한 수준이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과거 국내에서 자주 검출되는 농약성분과 중국에서 ‘폭탄수박’, ‘불임오이’ 등에 사용돼 문제가 됐던 생장조정제 6종 등을 포함한 총 237종에 대한 잔류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전국 대형 유통마트 및 백화점 41곳에서 수거했으며 대상식품은 우리 국민의 주식인 쌀, 최근 3년간 농약 잔류가 많았던 상추, 들깻잎 및 사과  등 다소비 농산물 총 17품목(358건)이었다.


조사 결과 들깻잎 1건에서만 살균제 및 생장조정제로 사용되는 디니코나졸 농약성분이 초과(0.6 mg/kg, 기준 : 0.3 mg/kg) 검출됐고 나머지 357건은 기준에 적합했다.


해당 부적합 들깻잎은 작년 5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유통 판매 금지하고 회수.폐기 등 행정조치 완료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 생장조정제인 6-벤질아미노퓨린 등 3종과 국내 미등록 농약 50종을 추가해 총 280여종 농약에 대해 잔류실태를 조사하고 위해성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며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공개함으로써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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