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표 명품 쌀 브랜드인 ‘청풍명월 골드’ 생산단지 농업인과 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최고 쌀’ 생산을 다짐했다.
충남도는 1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준우 도의회 의장, 청풍명월 골드 쌀 생산 농가, 도내 시·군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풍명월 골드 생산 혁신대회’를 개최했다.
청풍명월 골드 육성 및 고품질 쌀 생산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육성계획 설명과 3농혁신 특강, 쌀 브랜드 마케팅 전략, 청풍명월 골드 생산사례 소개, 생산농가 실천 결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3농혁신 핵심과제 중 하나인 청풍명월 골드를 전국 최우수 브랜드 반열에 올리기 위해서는 소비자 신뢰 확보가 관건”이라고 강조하며 “생산 농가 여러분들은 대한민국 최고 쌀을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고품질 쌀 생산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지사는 또 “3농혁신은 농촌과 지역, 농업, 마을, 생산활동, 에너지, 식량의 위기 등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자 노력”이라며 “충남 행복 실현 전진기지인 내포신도시에서 지속가능한 농어촌을 위해 3농혁신에 더욱 매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산단지 농업인들은 결의문을 통해 “충남 쌀 고급화로 소비자들의 믿음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충남 쌀 고품질 생산운동 참여·확산 노력 ▲표준농법 준수 앞장 ▲순도 높은 보급종자 우선 사용 및 영농단계별 핵심기술 실천 ▲청풍명월 골드 생산단지 운영 최선 ▲충남 쌀 홍보·판촉 적극 동참 등을 다짐했다.
한편 청풍명월 골드는 충남 토질에 가장 적합한 삼광벼로 품질을 단일화 하고 단백질 함량 6% 이하인 ‘수’등급, 완전립 비율 94% 이상 ‘1등급’을 받은 국내 최고급 쌀이며, 전국 홈플러스와 농협하나로 클럽 등에서 판매 중이다.
도는 도내 16개 농협RPC로 하여금 계약 재배 농가가 종자 소독부터 재배, 수확, 건조, 도정까지 규정 매뉴얼을 엄격히 준수토록 하고 있다.
도는 올해 청풍명월 골드의 고품질 이미지 제고 주력을 목표로 잡았으며 ▲전문 생산단지 1000㏊ 조성 ▲연 2회 품질검사 실시 등 관리 강화 ▲전국 우수브랜드 품평회 입상 ▲홍보 및 판촉활동 지속 추진 ▲전자상거래망 이용, 새로운 고객 확보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