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푸드'에 열 올리는 일본

  • 등록 2011.06.24 12: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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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냉방 없이 시원하게 즐기는 제품 개발 한창
냉오뎅.차게먹는 도넛.데울필요 없는 카레 등 주목

 

□ 절전의 여름 앞두고 냉방 없이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상품 러시


○ 일본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에 따른 여타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 정지 등으로 전기 공급이 달리고 있음.

 
○ 이에 따라 전기사용량 제한을 예정하고 있으며, 전 국민에게 절전을 강조함.

 
○ 이번 여름은 예년보다 더 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본은 현재 냉방을 줄이면서도 시원하게 보낼 방법 찾기에 몰두함.

 
- 슈퍼쿨비즈의 도입으로 단순히 넥타이만 안 매는 것이 아닌 티셔츠, 면바지 등이 허용되면서 의류업계는 캐주얼하면서도 점잖은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움.

 
- 식품업계와 외식업계도 절전의 여름을 앞두고 시원한 메뉴 투입에 열을 올림.

 
□ Cool Menu 개발에 열 올리는 외식업계

 
○ ‘냉오뎅’을 메뉴에 투입한 이자카야

 
- 일본의 한 이자카야 체인을 운영하는 養老乃瀧(요우로우노타키)는 도쿄 내 체인점에 음식 7점, 음료 5점의 쿨 메뉴를 메뉴표에 넣었음.

 
- 냉오뎅, 얼음 그릇에 담아 주는 샐러드, 얼음을 깎아 넣은 칵테일 등이 있음.

 
- 전력 부족이 가시화되면서 5월 하순부터 메뉴 개발에 들어갔다고 함.

 
                          요우로우노타키가 선보이는 쿨 메뉴


                      자료원 : 요우로우노타키
 

○ 차게 먹는 도넛 판매하는 미스터도넛

 
- 일본의 최대 도넛 체인인 미스터도넛은 튀기지 않고 구워 만든 도넛 시리즈 ‘야키도’를 독자 개발했음.

 
- 일반 야키도 8종과 쿨 야키도 7점을 내놓았는데,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냉장해서 먹는 쿨 야키도가 인기를 끎.

 
                                                미스터도넛이 선보인 야키도
 

                                                 자료원 : 미스터도넛
 

□ Cool Food 내놓는 식품업체

 
○ 하우스 식품의 데울 필요 없는 ‘여름 카레’

 
- 하우스 식품은 데우지 않고 먹는 레토르트 카레인 여름 카레를 시장에 6월 6일 기간 한정으로 내놓았음.

 
- 상온에서도 풍미가 떨어지지 않도록 향신료 배합을 했고, 저온에서도 딱딱해지지 않도록 식물유지와 토마토페이스트 등을 사용했음.

 

                                                   하우스 식품의 여름 카레
 
                                                 자료원 : 하우스 식품
 


○ JT의 강탄성 음료 ‘멘숄쇼크’

 
- JT는 강탄성 음료 멘솔 쇼크로 더위에 지친 소비자를 잡을 생각임.

 
-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L-멘솔에 Coolact를 배합해 마시는 순간 입에서 차가운 자극이 확 퍼지게 제품을 개발했음.

 

                                                   JT의 멘솔쇼크
 

 
                                                자료원 : JT
 

□ 절전 식품 선보이는 유통기업들

 
○ 튀김 식품 강화하는 일본 슈퍼들

 
- 더운 여름 집에서 튀김을 만드는 것은 굉장히 수고스러운 일, 게다가 올여름처럼 냉방도 줄여야 한다면 더욱 고생일 것

 
- 이에 이온은 튀김류의 상품을 확충하고, 다이에도 튀김 조리 횟수를 늘려 항상 따뜻한 튀김 요리를 내놓을 계획

 
○ 절전 도시락 출시한 편의점

 
- 편의점들도 튀김 요리를 강화하고 있기는 마찬가지

 
- 편의점은 여기서 더 나아가 데울 필요가 없는 도시락 메뉴 개발에 한창임.

 
- 패밀리마트는 스시 요리나 데우지 않고도 먹을 수 있는 파스타 요리 등을 도시락으로 내세워 강화함.

 
□ 시사점

 
○ 냉방 줄이면서도 시원할 수 있는 제품이 대세

 
- 의류업계가 최근 슈퍼쿨비즈에 맞춰 캐주얼 같은 비즈니스 스타일 개발에 열을 올리는 것과 같이 식품업계도 다양한 방법으로 여름을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신경 쓰고 있음.

 
- 일본의 이번 여름 키워드는 ‘냉방 없이도 시원할 수 있다’가 될 것. <출처=코트라.후쿠오까KBC>

 

푸드투데이 이용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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