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식 광주식약청 식품안전관리과장

  • 등록 2011.04.04 16: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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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식품안전 우리가 맡는다"



HACCP.GMP 지정 통한 안정성 확보 총력
소비자 단체 등과 간담회 개최로 참여 확대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는 광주.전남.전북.제주도 내의 식품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부서다. 네 곳을 모두  합치면 전 국토의 22.5%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서남해안 도서지역을 포함, 6개 지방청 중 유일하게 4개 시·도를 관할하고 있지만 식품안전관리과 직원은 단 11명에 불과하다.


수입식품 관리.식품감시 및 이물조사.식중독 예방관리.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관련통계 및 HACCP 지정.사후관리 보조 등이 주요 업무로, 방대한 업무량에 비하면 적은 인원지만 식품 안전에 대한 이들의 목표와 비전은 확고하기만 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야근을 일삼으며 불철주야 호남권의 식품안전을 위해 내달리는 광주청 식품안전관리과의 목표와 주요 업무를 박종식 과장에게 들어봤다.


▶HACCP지정과 관리를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가


- HACCP 활성화를 위하여 신규지정 확대뿐만 아니라 관내 업체의 자율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기술지도.분석방법 교육 등을 실시하면서 HACCP 지정업체를 정기 또는 수시로 점검해 HACCP 제품의 안전성을 철저히 확보하고 있다.

 
특히 규모가 작고 기술력이 취약한 영세업체에 대하여 실태조사를 통한 맞춤형 기술지도.정보제공.HACCP 시설 자금 지원.HACCP 기준 완화 등 HACCP 적용 희망업체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호남권 지역의 HACCP의 지정 건수는


- 지난해 한 해 동안 91건을 지정하여 전년대비 110% 이상(2009년 총 83건 지정) 신규 지정했으며 2011년 현재는 총 174건이 지정됐다. 앞으로 원료에서 제품까지 안전한 식품 생산을 위해 HACCP지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해 제공되고 있는 지원은


- GMP 준비업체 지원을 위해 민·관 합동 전문인력풀(pool)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GMP 연구회를 통해 업체 간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술지원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국제식품산업전 등 지역 내 행사와 연계하여 건강기능식품 GMP 제도를 홍보하고 ‘떳다방’ 등을 통해 노인 취약계층을 상대로 허위과대광고하는 업체를 적극 단속하여 근절할 계획이다.


수입을 통해서 들어오는 식품에 대한 관리는


- 수입물량이 많은 군산항과 광양항에 수입식품검사소를 두고 운영하고 있으며 위해식품이 수입·유통되지 않도록 수입단계에서 철저한 유해물질 관리 및 검사를 강화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수입식품 검사 업무처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검사 현장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참여시키고 있으며 수입식품 관련 업체와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위해물질 정보를 공유하는 등 수입식품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국세청이 식약청에 주류 안전관리 업무를 이관하였는데 이에 따른 주류 안전관리는


- 과학적인 진단을 통한 안전한 주류 생산을 유도하고 주류 제조장 위생관리를 철저히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6개 지방청이 관할하는 876개소 가운데 우리 청은 26.8%에 해당하는 235개소를 관리하고 있다.


이에 업체별 맞춤형 기술지도 및 교육을 통해 안전한 제조기반을 확보하고 소비자 중심의 주류 안전정보를 제공하면서 대국민 홍보를 통하여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식품안전은 늘 중요한 이슈로, 감독기관에 대한 신뢰도도 무척 중요한 것 같다. 업무처리의 투명성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 활동에 소비자를 적극 참여시키고 있다. 광주 YWCA 등 소비자단체 10여개 기관의 장들과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 분기별로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떳다방’ 등 허위과대광고 단속 및 부정불량식품 지도점검 등 업무에 지역 내 어르신 등으로 구성된 실버감시단 및 청 소속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적극 참여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 광주청은 식품의 제조에서 소비자의 식탁까지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소비자와 함께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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