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업계, 6월 손님맞이 분주

  • 등록 2003.06.03 10: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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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버거킹, 파파이스 등 다양한 판촉행사 마련

패스트푸드업계가 6월 한달 동안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전통적으로 업계에서는 5월을 ‘매출 회복의 달’로 보고있는 것이 관례. 겨울 방학이 끝나고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4월까지 하강 곡선을 그리다가 다양한 행사와 가족 단위 외식이 잦은 5월을 맞아 상승 국면에 접어든다는 것이다. 이 상승세는 여름 시즌이 시작되면서 더욱 가속화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롯데리아, 버거킹, 파파이스 등은 신제품으로 다양한 판촉행사를 6월 한달 동안 실시하고 있다.
롯데리아 (대표 김상후)의 최고 인기 메뉴는 바로 ‘불고기버거’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는 햄버거라는 찬사와 함께 월 평균 300만개가 팔려나가는 롯데리아의 대표적인 효자 상품이다.

6월 한달 간 진행되는 ‘플러스 & 마이너스’라는 제목의 판촉 행사는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세트 및 크랩버거세트 구매 시 지난 2월 출시돼 ‘건강 디저트’ 바람을 몰고 온 고구마스틱을 무료로 증정하고, 리브샌드 및 치킨버거를 개당 2천원에서 1천300원으로 할인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한편 어린이 고객을 위한 6월 행사로는 어린이세트 구매 시 키보드, 전자기타, 드럼, 색소폰으로 구성된 롯데리아 여름 음악대 장난감 중 하나를 증정하는 ‘롯데리아 여름 음악대’가 준비돼있다.
버거킹(사장 박성흠)은 6월 한달동안 다양한 종류의 버거킹 제품을 하나의 팩으로 저렴하게 묶은 섬머팩을 선보인다.

섬머팩은 총 여섯가지 제품이 한 세트로, 불에 직접 구운 버거킹 대표 제품 와퍼세트(와퍼+콜라+후렌치후라이), 치킨버거,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시원한 별미 팥빙수, 이번 3월 새롭게 선보인 신선한 그린샐러드, 비타민C가 풍부한 오렌지쥬스, 그리고 어린이선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버거킹 지방매장은 그린샐러드 대신 치킨텐더 6조각을 제공한다.



파파이스(대표 신쾌승)는 6월부터 본격적인 초여름을 맞아 차가운 음료를 담아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아이스텀블러’와 여행 필수품 ‘피크닉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파파이스에서 여름메뉴로 시원한 아이스커피와 아이스티를 주문하면 1천9백원에 ‘아이스텀블러’(보온컵)까지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아이스텀블러를 매장에 다시 가져오면 아이스커피나 아이스티를 6백원에 먹을 수 있다. 이 행사는 8월 말까지 계속된다.

파파이스는 6월, ‘Go 스페셜 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4인용 ‘피크닉매트’를 선사한다. 각 부위의 치킨 8조각으로 구성된 Go 스페셜 팩 가격은 1만5천8백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판촉 행사도 제품에 따라 효과가 천차만별”이라면서, “불황일수록 구색 맞추기 식의 판촉 행사보다는 고객이 원하는 인기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고객에게는 진정한 혜택을, 업체에는 매출 상승 효과를 주는 올바른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장세화 기자 tomato@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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