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한국음식문화를 알리는 가교역할 기대
샘표 요리교실 지미원 이홍란 원장이 북경대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60년 발효명가 샘표(대표 박진선)는 지난 13, 14일 이틀 동안 중국 북경대에서 ‘한국요리교실’을 진행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4회에 걸쳐 북경대 교수회관에서 열린 이번 요리교실에서 북경대 교직원과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 음식문화와 다양한 한국요리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의 장과 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 음식문화의 특성과 전통 장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샘표 요리교실 지미원 이홍란 원장이 진행을 맡은 이번 강좌는 한국요리 시연과 함께 참가자들이 직접 요리를 해 보며 한국 음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에게 선보인 메뉴는 한국의 전통 장과 함께 먹는 보쌈과, 오징어 초고추장 무침. 이원장은 강좌를 통해 다양한 쌈을 즐기는 한국의 음식 문화와 고추장을 활용한 무침요리를 중국인들에게 소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사전에 참가신청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요리를 배우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행사장을 가득 메워 한국 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샘표식품 관계자는 “한국음식의 근간이 되는 전통 장을 이용한 음식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통해 한국 장류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였다”며 “북경대 요리교실이 중국인들에게 한국음식문화를 알릴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북경대 한국요리교실 행사는 한식의 세계화 차원에서 지난 2009년부터 샘표가 운영하고 있는 요리교실인 지미원에서 년 2회씩 북경대를 방문해 개최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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