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코리아(대표 프랭크 라뻬르)는 다음달 중순 위스키 '로얄 살루트'의 최고급 제품인 '로얄 살루트 62건(Gun) 살루트'를 국내에 본격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4대에 걸친 로얄 살루트의 블랜딩 마스터들이 40년 이상 숙성된 위스키 원액으로 블랜딩한 이 제품은 그 희소성에 따라 매년 한정량만 공급된다.
국내에는 연간 30여병이 반입돼 약 40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달콤한 자두향과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계피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향취와 스모크 향과 오크 향이 독특하게 배어 있으며 달콤한 오렌지 맛의 여운이 길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24캐럿의 황금장식을 지닌 다크 블루(Dark Blue)의 크리스털 병은 영국 최고의 크리스털 제조사인 다팅톤(Dartington)사에서 40시간 이상의 정교한 수작업을 거쳐 탄생됐다.
페르노리카는 "병 자체만으로도 예술작품 못지 않은 아름다운 가치를 지닌다"고 말했다.
자신이 블렌딩한 위스키를 선보이기 위해 방한한 마스터 블렌더 콜린 스캇(영국)씨는 "로얄 살루트 62건 살루트를 만들기 위해 선대 마스터 블렌더로부터 가장 귀한 위스키 원액만을 물려 받았다"면서 "이번 제품은 4대에 걸친 로얄 살루트의 마스터 블렌더의 장인정신의 산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35년간 스카치 위스키 생산에 헌신, 그 공을 인정받아 스코틀랜드의 가장 권위 있는 스카치 위스키 협회인 '퀘익(Quaich)'으로부터 '2008년 퀘익의 거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왕의 예포'를 뜻하는 로얄 살루트는 여왕의 대관식에 헌정되어 '여왕의 술'이란 별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로얄 살루트 62건 살루트는 영국 왕실과의 오랜 관계를 기념해 영국 여왕의 대관식에서 발사되는 62발의 예포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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