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코카콜라, 동원참치, 오뚜기 참기름 등 30여개 품목을 '신(新) 가격정책' 상품으로 선정하고, 13일부터 이들 상품의 가격을 9.8~38.4% 내렸다고 밝혔다.
연초부터 가격인하에 나서고 있는 이마트는 이번에 가장 많은 품목에 대해 가격을 내렸다.
이번에 가격이 내린 주요 상품을 보면 기획상품으로 새로 나온 '코카콜라(355㎖) 6병' 묶음상품은 3100원의 가격이 매겨졌고, 동원참치의 '동원살코기(165g, 4개)+마일드참치(150g, 2개)' 상품은 8980원에서 8100원으로 9.8% 내렸다.
또 오뚜기 참기름(500㎖)은 4940원에서 4450원으로 9.9% 인하율이 적용됐다.
달걀, 동태, 양념 돼지갈비 등 신선식품과 3중 스탠냄비세트, 아에게(AEG) 청소기 등 주부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주방, 가전용품도 가격 인하대상에 포함됐다.
달걀(일판란 30개)은 4580원에서 3950원으로 13.8% 내렸고, 동태는 1마리당 4500원에서 3180원으로 29.3%, 양념돼지갈비 1팩(1㎏)은 1만1200원에서 6900원으로 38.4% 각각 저렴해졌다.
이밖에 ELO통3중 스탠냄비 5종세트는 13만8000원 짜리 기획상품으로 선보였으며, 아에게(AEG) 청소기(AO 4009)는 16만9000원에서 11만9000원으로 29.6% 내렸다.
이마트 마케팅담당 장중호 상무는 "소비자들에게 인기있는 상품과 물가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선식품들을 중심으로 가격을 내렸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 설문 등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군을 골라 가격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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