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안성쌀로 만든 단호박, 쑥, 홍피망떡국떡을 판매합니다"
경기도 안성시가 쌀 소비촉진을 위해 국내 우수 떡 생산업체로 정평이 난 안성떡방㈜의 '안성마춤 떡국떡' 판촉운동에 직접 나섰다.
지난 2005년 9월 자본금 2억원으로 출범한 안성떡방은 설립 초 2억2400만원의 손실을 봤지만, 1년 후부터는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 2007년 경기도G마크 인증을 비롯한 식약청 HACCP인증, 농식품부 전통식품 인증 등을 획득해 우리나라 전통떡을 개발, 제조, 판매하는 업체로 명성을 알리기 시작한 안성마춤 떡은 300여개 학교와 스타벅스 50여개 점에 납품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487만원에 불과하던 이 회사의 당기 순이익은 2007년 8500만원, 2008년 1억9600만원으로 급증했으며, 작년에만 43억6000여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방부제를 쓰지 않고 천연색소를 사용하면서 안성쌀 만을 고집하는 안성마춤 떡은 가격과 품질 면에서 다른 제품과 차별화한 전략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안성시는 이같은 이점을 이용, 95% 이상의 원료를 안성쌀로 사용하는 안성마춤 떡을 통해 400t 이상의 쌀이 소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흰떡국떡, 단호박떡국떡, 쑥떡국떡, 홍피망떡국떡을 1호(3kg)와 2호(4.8kg) 2가지로 상품으로 만들어 구정(舊正) 전인 내년 2월 12일까지 판매한다는게 시의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떡국 떡은 연말연시와 구정에 각 가정에서 1차례 이상씩은 꼭 챙겨먹는 식품"이라며 "안성쌀을 원료로 하는 안성마춤 떡국 떡을 출시해 쌀 소비를 촉진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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