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전문 유통기업인 와인나라(대표 이철형)는 6일부터 10일까지 대규모 와인 장터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와인나라 전 매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된 와인은 1천500여종, 4만여병이다.

와인나라는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금융위기로 수요가 줄어 창고에 보관해온 고가의 명품 와인들을 할인가격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샤또 무똥 로칠드 2004' 25병이 병당 65만원, `샤또 라뚜르 1997' 10병이 각 80만원 수준에 판매된다.

알뜰족을 위해 일부 와인을 3000원.9000원.1만2000원의 균일가로 팔고, 라벨이 손상된 와인을 최대 90% 싸게 판매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또 세계 최고의 와인 평론가로 알려진 로버트 파커가 지목한 `가장 위대한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제품을 해외에서 거래되는 동일 가격에 판매하는 `로버트 파커의 위대한 와인너리' 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