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풀무원은 냉동밥 '생가득 냉동볶음밥' 5종을 출시하고, 냉동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풀무원은 "국내 냉동밥 시장은 연간 20억 원 규모로, 일본의 5000억 원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지만 싱글족과 워킹맘의 증가 추세와 전문화된 맛과 균형잡힌 영양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메뉴로 요리된 냉동밥은 국내에서도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첫 제품 '생가득 냉동볶음밥'은 도정한지 3일 이내의 국내산 쌀을 '가마솥 직화방식'으로 찰지게 지어 7가지 채소, 닭가슴살, 새우 등 큼직한 건더기와 함께 볶은 후 밥알 한톨한톨을 순간적으로 동결시키는 '개별 급속동결' 방식으로 얼려낸 것이다.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친환경 종이용기를 사용해 안심하고 데워먹을 수 있으며 풀무원이 개발한 '맛지킴 조리방식'을 통해 필름 덮개를 뜯을 필요없이 바로 전자레인지에 조리할 수 있고 용기 속 수분을 그대로 유지해 갓 지은 것처럼 찰지고 촉촉한 밥맛을 낸다고 풀무원은 설명했다.

1인분으로 포장된 '닭가슴살 카레볶음밥', '모짜렐라 토마토소스볶음밥', '새우튀김 칠리소스볶음밥' 등 3종은 각 3900원이며 2인분이 담긴 '닭가슴살 볶음밥'과 '통새우 볶음밥'은 46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