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홀딩스는 미국 자회사인 풀무원U.S.A가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식품업체 몬터레이 고메이 푸드(Monterey Gourmet Foods, Inc. 이하 `몬터레이')를 인수한다고 9일 밝혔다.
몬터레이는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으로 라비올리, 토텔리니 등 정통 이탈리아식 냉장 파스타와 허머스, 살사 소스 등 건강지향 냉장식품을 제조, 유통하는 회사다.
미국 서부 지역에 2개의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스트코, 샘스 클럽 등 미국 내 대형 회원제 매장 및 소매점에 입점해있다. 지난해 약 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풀무원U.S.A는 몬터레이의 주주 지분을 공개 매수를 통해 90% 이상 매입할 예정이며, 인수 대금은 약 4500만 달러로 올해 안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풀무원U.S.A는 자회사인 미국 현지 냉장 식품 기업인 풀무원Wildwood(와일드우드)를 포함해 2개의 사업 자회사를 거느리게 된다.
그동안 풀무원홀딩스는 미국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다각도로 추진해왔으며, 2004년 와일드우드 내추럴 푸드(Wildwood Natural Foods)를 인수한 뒤 경영 혁신과 구조조정을 통해 3년 만에 흑자 기조로 전환시킨 바 있다.
풀무원홀딩스는 이번 몬터레이 인수로 미국 사업에서만 1억4000만 달러(한화 약 1600억원)의 외형을 갖추게 된다.
또 미국에서 콩 가공 제품뿐만 아니라 냉장 파스타, 치즈, 소스 등으로 냉장 제품 영역을 넓히게 됐으며, 유통 채널의 시너지도 기대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