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부진 위스키 업계 찬바람 '씽씽'

  • 등록 2009.07.21 08: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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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위스키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위스키 업체들이 가격 인상과 함께 감원에 나서는 등 자구노력에 나서고 있다.

최근 위스키 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위스키 판매 업체인 디아지오 코리아는 지난 4월 직원들로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40여명을 내보냈다. 전체 직원 350명 중 11.4%에 해당하는 직원들이 회사를 떠난 것이다.

디아지오 코리아와 함께 국내 위스키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페르노리카 코리아도 이달들어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한 결과, 전체 직원 260명 중 9.6%인 25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근로조건에 따라 위로금 등을 지급받고 조만간 퇴직할 예정이다.

양사는 또 한달 간격을 두고 차례로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디아지오 코리아가 지난달 자사의 위스키 `윈저'의 가격을 4~5%가량 인상한 데 이어 페르노리카코리아도 이달 11일부터 '임페리얼' 가격을 4~10% 올렸다.

작년말 기준으로 윈저의 위스키 시장 점유율은 32%, 임페리얼은 25%를 기록, 두 제품의 국내 위스키 시장 점유율이 절반을 넘고 있다.

양사는 "희망 퇴직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며 가격 인상은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부담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불황의 여파로 위스키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직원감축 및 가격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위스키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위스키 판매량은 125만2498상자(상자당 8.4ℓ기준)로 작년 동기 대비 17.2%나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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