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와인 대중화를 목표로 와인 제작에 직접 참여한다.
LG상사 트윈와인은 허영만 화백이 직접 그린 그림을 라벨로 붙인 와인을 이르면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국내에서 대중적인 인기 품종인 카베르네 쇼비뇽, 메를로, 쉬라즈 같은 품종의 와인들 중 삼겹살, 갈비, 닭고기 등 음식과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을 택해 레이블에 그 음식의 그림을 그리는 방식이라고 트윈와인 측은 설명했다.
와인은 다양한 국가의 와이너리에서 만든 다양한 품종의 와인 가운데 고를 예정이다.
유명 화가가 레이블을 그린 와인은 있었지만, 인기 대중 만화가가 그리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이라고 트윈와인은 덧붙였다.
허 화백은 "실제로 마트의 와인 코너에 가면 먹을 음식을 골라놓고도 어떤 와인을 함께 마시면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어느 누구든 레이블만 보면 쉽게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레이블을 만들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 화백과 트윈와인은 올해 하반기까지 와인 선정 작업을 마친 뒤 와이너리와 협의를 거쳐 허 화백이 레이블을 그린 뒤 와이너리에 보내 붙이는 방법으로 `허영만 와인'을 만들 예정이다.
한편, 트윈와인은 허 화백과 함께 `와인 식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와인 수요의 저변 확대와 성숙해져 가는 국내 와인 문화에 일조하기 위해 단순 영리 추구 목적에서 탈피, 와인 대중화를 목표로 한식과 와인의 매칭을 시도하고 있다고 트윈와인은 전했다.
맛의 대가로 만화 `식객'을 출간한 허 화백의 조언을 통해 매달 대표안주를 선정, 맛있는 궁합을 자랑하는 와인과 함께 소개하는 것으로, 허 화백과 정기적인 시식행사를 거친 뒤 트윈와인이 내용을 홍보하고 있다.
트윈와인 김진섭 팀장은 "허영만 화백과 함께하는 와인식객 프로젝트가 널리 알려지면서 최근 호텔과 백화점 등 여러 유통 채널에서 와인식객 코너를 만들겠다는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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