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량의 50%만 마시고 담배는 제로(0)로, 허리둘레는 5cm 줄이자."

오비맥주는 사내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과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24일 서초구보건소와 조인식을 갖고 12주간 이 같은 내용의 '505 건강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오비맥주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사내 건강 프로그램의 하나로 시작됐으며, 지난해 체지방 측정기로 직원들의 변화를 일일이 점검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서초구보건소와 연계해 전문적인 검진과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량의 50%만 마시기' 운동은 고혈압, 고지혈증, 간수치 등을 검사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영양사가 적절한 처방을 해준다.

금연에 도전하는 직원들을 위해서는 월 2회 '이동금연클리닉'이 운영되며, 일산화탄소(CO) 및 니코틴 의존도 검사도 해준다. 또 금연패치 등 금연보조제와 금연관리 책자 등을 제공하는 등 서초구보건소의 전문가가 지속적인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리사이즈 5cm 줄이기 프로그램은 체중, 체지방량, 근육량 등 신체나이와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등 체력나이를 평가한 뒤 운동처방사가 월 2회 운동 및 영양 지도 상담을 통해 바람직한 운동 방향에 대해 조언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총 10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을 마친 뒤 직원 1인당 10만 원의 건강기금을 회사에서 적립해 총 1000만 원의 건강기금을 서초구보건소에 기부해 불우이웃 건강개선 돕기에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