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추진 OB맥주 노조 부분 파업

  • 등록 2009.03.16 15: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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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맥주 노조는 회사 매각을 추진중인 대주주 벨기에의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I)에 매각차익의 공정 분배와 재투자 보장 등을 요구하며 16일 오후 서울 본사와 경기 이천, 충북 청원, 광주 등 공장에서 2시간씩 부분파업을 했다고 밝혔다.

파업에는 1600여 명의 직원 가운데 임원과 팀장급을 제외한 조합원 1400여 명이 동참했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노조 관계자는 "OB맥주를 인수할 회사와 ABI에 매각 때 600억원을 재투자한다는 단협을 승계하고 지금의 고용과 노조도 인정해달라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3개 공장과 본사 조합원들이 오후 1시부터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OB맥주는 세계 최대 맥주업체인 벨기에 ABI의 자회사로 한국 맥주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한국 맥주업계 2위 회사다.

ABI는 비핵심자산 매각 차원에서 OB맥주 지분의 매각을 추진중이며 지난달과 이 달 두차례에 걸쳐 매각을 위한 입찰을 실시했다.

일본 아사히맥주 등이 OB맥주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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