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멜라민이 검출된 '미사랑 카스타드'와 '미사랑 코코넛' 제품의 전량 회수가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제품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고객지원센터와 가정의학과 의료전문가를 연계해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설명하고 필요시 상담까지 진행하는 고객안심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또 이번 멜라민과 같은 전 세계적인 식품안전 이슈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아시아식품정보센터(AFIC, Asian Food Information Center)에 가입했다.

아울러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을 포함해 모든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관리 기준을 국제 수준에 맞추기 위해 식품 성분 분석기관인 `유로핀스 사이언티픽'(EUROFINS SCIENTIFIC) 등과 연계해 품질관리시스템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태제과는 이번 상황과 관련해 해당 OEM 업체인 중국 카니발(CANIVAL)사에 대해 정확한 진상 파악과 함께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과 관련한 상담은 고객지원센터(☎ 080-233-667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