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J 임직원 명의 계좌 수십개 추적"

  • 등록 2008.09.29 13: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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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이재현 회장의 개인자금을 둘러싼 살인청부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은 차명계좌로 의심되는 CJ 임직원 명의 계좌 수십개에 대해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자금 추적 과정에서 차명계좌로 의심되는 CJ 임직원들의 계좌 수십개가 드러났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추적대상 차명의심 계좌 수를 밝히지 않았으나 40여건 내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계좌들은 이 회사 전 자금관리팀장 이모(40)씨가 이재현 CJ 회장이 물려받은 재산을 관리하면서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계좌에 예치된 금액은 180억원 내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차명계좌들의 자금흐름을 추적해 이 돈의 조성 경위, 비자금 의혹의 진위, 금융실명제 위반 여부 등을 가리기로 했다.

경찰은 또 이씨가 온천개발사업과 관련해 땅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CJ 계열사 대표이사의 도장을 임의로 사용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혐의(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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