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의 재미있는 변신

  • 등록 2008.08.27 15: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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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특징 안내는 물론 고객에게 재미.스토리까지 전달

가치를 창출하는 축이 이성에서 감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고객의 기본적인 5감을 만족시키던 품질, 가격 그리고 기술 등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에 근거하는 ‘비교 경쟁력’이 과거 경제전쟁의 핵심요소였다면 최근에는 디자인, 브랜드와 같은 사람들의 감성과 미적 취향 등을 감안한 ‘소프트 경쟁력’이 핵심요소로 부상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나타나는 새로운 시장을 디자인, 스토리, 조화, 공감, 놀이, 의미의 시장 ‘하이 컨셉’과 ‘하이 터치’의 시장이라고 일컫는다.

오랜기간 맛, 가격, 원료 등 1차적 가치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계속해왔던 제과업계 역시 하이터치, 하이컨셉 제품의 시대로 진입하려 노력중이다.

몸에 좋고 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원하는 시대를 넘어 이제는 과자들이 기능은 물론 감성적인 부분까지 충족시켜주는 ‘관계’의 도구가 되길 고객들이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발빠르게 고객의 마음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이색 기능성 제품을 출시하고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형성하면서 오감만족 수준의 경쟁만으론 성장 한계에 다다른 과자시장의 돌파구를 끊임없이 제시해 왔다.

그리고 제품에 재미를 가미하는 시도를 통해 누구보다도 먼저 고객의 감성 즉 제 6감과 교감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해태제과가 고객의 감성에 소구하는 열쇠는 바로 ‘디자인’이다.

지난 7월 말부터 ‘신당동 장독대를 뛰쳐나온 떡볶이 총각의 맛있는 프로포즈(이하 신당동 떡볶이)’를 비롯해 ‘어싱싱해’, ‘생생칩’, ‘오사쯔’ 등 5개 스낵 제품에 디자인이 가미된 새로운 형태의 바코드를 제품 포장에 인쇄해 업계 최초로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제품군에 이와 같은 ‘디자인 바코드’의 표기를 확대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디자인 바코드’는 제품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는 이미지를 바코드와 결합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함께 그 제품만이 전달할 수 있는 고유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신당동 떡볶이’의 바코드는 바코드 포크를 들고 있는 빨간 떡볶이의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재탄생했고, ‘어싱싱해’에는 바코드 위의 고깃배가 바코드 아래의 실꼬리돔 생선과 바코드 낚싯줄로 연결되어 있는 재미있는 모양으로 새겨져 있다.

고구마 스낵인 ‘오사쯔’는 바코드를 줄기로 삼아 위쪽에는 잎이 새겨져 있고 뿌리 쪽에는 고구마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재미있는 모양이다.

해태제과 스낵마케팅팀 장윤선 팀장은 “온갖 노력 끝에 개발한 상품이라 할지라도 차별화를 통해
고객들의 머릿속에 각인되기는 매우 힘든 시기다”라며 “’디자인바코드’가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경쟁 브랜드와 다른 제품 고유의 아우라를 담아낼 수 있다면 이 또한 고객을 위한 제과업계의 긍정적 시도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객의 감성을 만족시키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요소로 새로운 디자인,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가 어우러진 제품을 통해 제과업계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나아가고 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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