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과, 토익고득점자에 금전적 보상 동양제과가 토익 고득점자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실시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동양제과(
www.orionworld.co.kr)는 올해부터 토익 고득점자에게 외국어 능력 향상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동양제과 지원부문 정병윤 상무는 “직원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의식함양과 외국어 역량향상을 위해 토익 고득점자에게 연 1회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들 고득점자에게는 인사상의 혜택은 물론, 950점 이상 150만 원, 930-950점 100만 원, 900점-930점 50만 원을 각각 지급해 실질적인 금전상의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사원채용이나 승진시 토익점수를 필수조건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실제 입사후나 승진철이 지나면 토익점수는 일부 해외사업 부서를 제외하고는 필요가 전혀 없어 불필요성까지 제기되어온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입사 이후부터 또는 승진철이 지나면서 외국어 공부에 손을 놓게 됨으로써 현업에서 실제 외국어 능력이 필요할 때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동양제과는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해 외국어 능력 낭비를 없애고,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파격적인 토익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동양제과 양용석 HR팀장은 “외국어 능력 향상 격려금 지급과 관련해 최근 들어 될 수 있으면 보지않으려고 하던 토익시험 날짜를 기다리는 직원들과 이에 대한 관련 문의가 크게 늘어났다”며 “향후 이에 따른 격려금 지급 대상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양제과는 매주 수요일을 ‘맵시데이’로 정하고, 이날은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전 직원들이 자율복장을 넘어 한껏 ‘자신의 멋’을 추구해 좀 더 창의적이고,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한편, 매주 베스트드레스를 뽑아 외식상품권 등을 제공해 딱딱하고 경색되기 쉬운 근무 분위기를 젊고 밝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동양제과는 식품업계에서는 드물게 카페테리아형(선택형) 복지제도, 사내 헬스장 운영, 대학원 진학시 학비 지원, 외국어 및 업무전문지식 사내 강좌 개설 등 각종 사원 복지제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데, 이는 오리온그룹 담철곤 회장의 ‘직장생활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Fun'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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