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조리해서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전투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줍니다"
진해 해군군수사령부가 2일부터 지역 부대에 공급하는 식자재에 큰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함정이나 육상에 근무하는 취사병들이 식자재 껍질을 까거나 다듬기 등 별도의 번거로운 준비없이 신속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부식 반가공 지원을 대폭 확대, 시행한 것.
종전 흙이 묻은 상태로 제공되던 감자는 세척 후 구근탈피기로 껍질을 깎아 조리 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낱개로 진공 포장됐다.
지난해부터 해군 군수사는 이 같은 보급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식자재 반가공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품목도 대폭 확대돼 함정에 지원되던 무, 당근 등 6개 품목이 시금치, 미나리 등 17개 품목으로 늘었다.
마늘은 아예 다지기까지 해 완전 양념상태로 지원한다.
주로 과거 함정부대 지원을 위해 도입된 반가공 식자재는 최근 함정에서 육상식당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을 가장 반기는 쪽은 취사병들.
출동함정에 근무하는 취사병들의 경우 과거 식자재 준비에 1시간 이상 소요됐는데 그만큼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식자재 가공작업에 소요되는 함정 청수(淸水)를 절약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크게 줄일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이동재 급양대장은 "채소류 뿐 아니라 함정 및 육상식당에서 요청시 축.수산물에 대한 반가공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enews.co.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