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축산진흥연구소는 28일 시군 축산담당과장, 대학교수, 한우?양돈?양계 등 생산자단체 대표, 농협.수의사회 관계자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2/4분기 경남도 가축전염병예찰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06, 07년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에 연이은 봄철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추진상황 평가와 함께 금년 들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소 부루세라병 등 현안질병 퇴치대책에 좀 더 박차를 가하는 한편, 여름철에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소 아까바네병, 돼지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질병과 돼지 살모넬라증 등 소화기질병 발생예방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 3월까지 국내에 총7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나 경남도내는 2004년 이후 3년 연속 발생치 않았을 뿐더러 올 3월부터 5월까지 추진한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평가에서도 시군, 농협, 생산자 단체 간의 유기적인 방역협조로 국내유입을 차단함으로써 청정상태를 유지했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올 봄에 전 세계 15개국에서 발생과 최근까지 중국 등 인접국에서 계속 발생되고 있는 여건을 감안, 평시방역체제로 전환하더라도 소독과 임상예찰을 지속하는 등 방역활동에 긴장을 늦추지 않기로 했다.
한편 도축진연 관계자는 “2004년부터 전국적으로 한우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 부루세라병의 퇴치를 위해 연초부터 검사대상 확대, 혈청검사 강화 등 강도 높은 방역활동으로 2006년 2.0%였던 발생률이 3월 0.94%, 5월 0.89%로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혈청검사는 5월까지 연간계획물량 69천두에 육박하는 62천두(90%)를 완료한 상태로, 하반기 검사물량 증가에 대비, 당초물량에 상당하는 진단킷트 69천두분을 추가 확보해 올 연말까지 도내 1세이상 한?육우 160천두의 86%에 달하는 138천두를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의회는 “병성감정 분석결과를 토대로 최근 소 아까바네병 등 모기매개질병의 방어항체 형성률이 37%를 밑도는 수준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를 보임에 따라 올 여름 다발이 우려 된다”고 판단하고, “아까바네병, 유행열 등 백신가능 질병은 모기발생 이전에 접종해야하지만 아직 백신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농가는 서둘러 예방접종을 실시함과 함께 축사주변 모기서식지 제거 및 질병을 매개하는 빨간집모기 등은 보통모기에 비해 소형이므로 우사에 촘촘한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접근을 차단해 줄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아울러 올 여름 장마가 끝나는 7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되므로, 하절기에 다발하는 소 유방염·기립불능증, 돼지 살모넬라증 등 소화기 질병 그리고 닭 가금티프스 및 축종을 불문하고 열사병 예방을 위해 소독과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도 주문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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