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이제 '꼼짝마'

  • 등록 2007.06.21 16: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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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21일 연근해 주요 어장마다 대량으로 출현하는 해파리로부터 어획물을 보호할 수 있는 그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수산과학원이 개발한 그물은 저인망용과 정치망용 2가지며, 대형기선저인망수협 및 경남정치망수협 등의 협조를 얻어 실험한 결과 해파리와 어획물의 혼획률이 80% 가량 감소했다.

해파리는 생선을 잡기 위해 쳐 놓은 그물에 어류와 함께 걸려 들면서 애써 잡은 어류를 먹어치우고 있어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수산과학원이 이번에 개발한 그물은 해파리를 어획물과 섞이지 않도록 분리하거나 별도 배출구를 만들어 아예 그물에 걸리지 않도록 했다.

수산과학원은 해파리분쇄기도 함께 만들었는데 이 기계는 어획물과 함께 정치망에 걸린 해파리를 흡입, 분쇄한 후 버림으로써 해파리 퇴치 효과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그물과 해파리 분쇄기는 해파리로부터 어획물을 보호하고 해파리 제거 시간을 대폭 줄임으로써 선상 작업의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swd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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