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식품업계가 가야할 길

  • 등록 2007.04.06 09: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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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가 우여곡절 끝에 타결됐다. 식품업계도 한미FTA에 타결에 따라 이해득실을 따지기에 분주하다.

아직까지 정확한 내용이 밝혀지지 않아 얼마나 이득이 되는지 아니면 얼마나 불익이 되는지 알 수는 없지만 대체적인 반응은 가공식품업계에는 적지 않은 이익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하는 입장에서 관세를 없애줌으로서 수입 원재료 가격이 낮아져 업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완제품을 판매하는 업체에서는 긴장을 늦춰서는 안될 듯 싶다.

지금 알려진 바로는 가공식품의 관세율이 즉시 철폐보다는 몇년간의 유예기간을 두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그 기간동안 충분한 방비를 세울 수 있는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이 극히 보수적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관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때문에 그동안 국내시장을 지킬 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타결은 가공식품업계에는 발등의 불이 됐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보다는 지금이라도 미국산 식품 공세에 대비한 철저한 방어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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