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안지역의 첫 참굴양식 시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지역 어민들의 어업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2007년도 시범어장으로 추진 중인 ‘참굴 채롱양식 적용시험’의 참굴의 성장도 조사결과, 각고 5.4∼9.7cm, 각장 3.2∼5.4cm, 중량 18∼53g으로 뚜렷한 폐사현상 없이 순조로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
울산해역은 한동안 한류와 쿠로시오 난류가 교차하며 먹이생물과 수온환경 등이 참굴의 양식에 적합하지만, 남해안에 비해 잦은 풍파와 태풍의 영향으로 어장시설물의 유지관리가 어려워 참굴 양식의 시행이 전혀 없었다.
울산해양청은 이러한 지역의 해황특성에 적합한 이중 간승을 적용한 채롱식 참굴 양식시험을 추진함으로서 잦은 풍파가 발생하는 지역 해황을 극복하고, 참굴의 적합한 양식시설방법을 규명하기 위해 이번 양식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최근 동해남부해역의 주요양식품종인 우렁쉥이가 이상해황 발생 등에 따른 대량 폐사로 지역 양식업계는 갈수록 위축돼 가고 있어 이번 참굴 양식 사업이 성공한다면 지역 어민들의 소득증대 및 수산물 품종 다변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해양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양식시험 중인 참굴의 성장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며 “굴은 최근 웰빙 붐을 타고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동해남부 청정해역의 고품질 참굴 채롱양식 적용시험이 성공할 경우, 울산지역의 안정적인 수산물생산기반 확충과 더불어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enews.co.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