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업체 가격 담합 충격

  • 등록 2007.03.22 23: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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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담합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 부터 철퇴를 맞았다.

이들은 2005년 1월 첫모임을 가진뒤 같은해 5월부터 제품가격을 700원에서 800원으로 인상하고 지난해 5월에는 담합을 통해 제품가격을 200원이나 올렸다고 한다.

업체들은 제품가격인상은 담합이 아니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하소연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보는 국민들의 시각은 좋지 못하다.

특히 지금도 집근처 슈퍼마켓을 가면 원래가격보다 20~30%씩 싸게 파는 제품을 볼 때 소비자들은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물론 유통상의 허점이라고는 하지만 한곳에서는 담합을 통해 가격을 올리고 다른 한곳에서는 물건값을 터무니 없이 싸게 파는 이런 행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처사이다.

빙과업체들은 제품가격을 인상하기에 앞서 덤핑으로 판매되는 빙과가격부터 바로 잡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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