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생맥주 먹고 '배탈'

  • 등록 2007.03.17 12: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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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를 나눠 마신 사람들이 복통, 구토등의 증세를 호소해 맥주 유통상 문제가 없는지 의심되고 있다.

특히 문제가 발생한 주점에서는 그전에도 똑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증언해 맥주 배달체계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오후 9시30분경 백모씨 등 3명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소재 모 단란주점에서 카스생맥주 2000CC를 나눠 마셨다. 그런데 이들은 맥주를 마시던 중 이상한 냄새를 맡고 주점측에 항의했다.

이와중에 문제의 맥주를 마신 백씨와 그의 친구 최모씨는 복통을 일으키며 구토증세를 보여 단란주점측이 약을 사다주는 등 응급조치를 취했다.

단란주점의 이모사장은 "이번 일이 처음 있는 일이 아니고 지난번에도 똑같은 일이 있어 곤욕을 치렀다"며 "영업에 큰 지장이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문제가 발생하자 백모씨는 카스 생맥주 대리점(경기도 부천소재 합동대리점)에 이런 사실을 알리고 항의했으나 대리점측은 되레 이런일은 우리와 관계가 없으니 제조사인 카스맥주와 연락하라며 퉁명스럽게 답변했다.

백모씨는 "여름철을 앞두고 서민들이 즐겨 마시는 생맥주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은 큰일이 아닐 수 없다"며 "보건당국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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