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가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웰빙열풍과 먹거리 안전에 부응하듯 유기농 케이크가 등장하는가 하면 두부케이크, 떡케이크 등 원료의 차별화도 꾀하고 있다.

풀무원의 친환경식품전문점 올가는 우리 밀가루와 유기농 설탕, 유정란 등을 사용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판매한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과일, 야채, 잡곡을 사용하고 유기농 올리브유, 캐놀라유 등 건강에 좋은 원료를 이용했다. 특히 전 제품을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종류는 새콤달콤한 유기농 딸기와 향긋한 허브, 고소한 피스타치오가 어우러진 ‘올가 크리스마스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비롯 유기농 호박고구마의 달콤함이 그대로 담긴 ‘올가 크리스마스 고구마 케이크’, ‘올가 산딸기 무스케이크’, ‘올가 가나슈 케이크’, ‘올가 초코 케이크’ 등 5종이다.

두부요리 테이크아웃 전문점 델리소가는 두부를 이용한 건강식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두부 티라미슈 케이크, 두부 고구마 케이크, 두부 단호박 케이크, 두부 녹차 케이크가 바로 그 것.

비단 두부와 각각의 재료들이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내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두부 티라미슈 케이크’는 부드러운 비단두부에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알려진 코코아를 섞어 만들어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며, 비단 두부와 달콤한 군고구마를 넣어 만든 ‘두부 고구마 케이크’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와, 비타민 E와 C가 풍부하여 노화 및 성인병 예방, 피부 미용에 좋은 고구마로 만들어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좋다.

떡케이크도 웰빙 크리스마스를 위한 케이크로 찾는 이가 늘고 있다.

떡보의 하루는 다양한 떡 종류를 하나하나 쌓아 만든 떡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다.

공주떡, 약밥, 찹쌀콩떡, 말이경단, 흑미찰떡, 홍국찰떡, 당고떡, 파세리경단, 흑임자콩찰편,호박인절미, 삼색경단, 화전,시금치찰떡, 꿀떡 등 중 10가지 내외를 골라 3층으로 예쁘게 쌓아올려 화려함을 뽐낸다.

또한 순수 국내쌀과 육각수 물로만 만들었으며 설탕 함유량을 절반 이하로 줄여 달지 않고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