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 포크' 출시

  • 등록 2005.08.24 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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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 고구마를 먹여 키운 전남 해남 '땅끝 포크'가 나왔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2년부터 고구마를 먹여 육질을 개선한 기능성 돼지고기 땅끝 포크 해남 직판장을 최근 개설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하루 평균 마리당 50g의 고구마 가루를 먹여 키운 이 땅끝 포크는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불포화지방산이 3% 정도 높아 성인병 예방 효과는 물론 육즙보전능력도 뛰어나 육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칼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적으며 비계가 찰져 다른 돼지고기 보다 맛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고구마를 연간 1200t 가량 사료로 이용해 고구마 재배농가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면서 "이 땅끝 포크는 현재 서울 등지의 대형 유통 업체에 납품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사육농가 돼지 6만마리에 고구마 가루를 먹여 키웠다.

푸드투데이 황순국 기자 hope@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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