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열풍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 급증

  • 등록 2005.08.17 10:12:51
크게보기

웰빙 열풍으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 농약과 화학비료를 3년 이상 쓰지 않고 재배한 외국산 유기농산물 수입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17일 농림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은 22만5천554t으로 작년 동기의 17만9천91t에 비해 25.9%나 증가했다.

국내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은 2000년에는 3만5천t에 불과했으나 2001년 8만7천t, 2002년 20만t, 2003년 36만5천t, 2004년 46만1천t 등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는 6월말 현재 3만4천129개로 1년새 38.6%나 늘어났고, 재배면적은 3만2천768㏊로 33.4% 증가했다.

아울러 국내에서 수요는 많으나 생산기반이 취약한 콩 등 일부 품목을 위주로 외국산 유기 농산물의 수입도 급증하고 있다.

상반기 외국산 유기농산물 수입량은 7천945t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수입물량(5천313t)을 훌쩍 넘어섰다.

품목별로는 콩이 6천460t으로 가장 많고 이어 옥수수 144t, 참깨 108t 등의 순이었다.

외국산 유기농산물 수입물량은 인증을 시작한 2003년 하반기에는 904t에 그쳤으나 작년 5천313t으로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들 수입 농산물은 두부 등 가공품의 원재료로 이용되고 있으며, 신선채소와 과일 등 신선 농산물은 수송 등의 어려움으로 아직까지 수입되지 않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국내 농산물의 고품질화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라며 "내년부터 가짜 친환경농산물을 유통시키다 적발되면 1년 동안 친환경 인증을 재발급 받을 수 없도록 하는 등 감독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001@fenews.co.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